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2-23 14:51:41
기사수정

▲ 왼쪽부터 김규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박영환 한국건설연구원 SoC성능연구소장 등은 23일, ETRI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융합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4개기관 공동 MOU를 체결했다. .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똘똘뭉쳐 최근 사회적 문제인 씽크홀(Sinkhole) 해결에 3년간 머리를 함께 짜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이 주관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등이 참여해 사물인터넷으로 씽크홀을 찾는 드림팀이 국내 첫번째로 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ETRI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김기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은 23일, ETRI에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TRI에 ‘UGS(UnderGround Safety)융합연구단’을 구성해 참여 출연연의 핵심 연구인력을 결집시켜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융합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UGS융합연구단’은 지금까지 연구방식과 달리 개별연구기관 역량을 한군데 모아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TRI는 지하감시 정보수집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장치,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재해 예측 및 대응 플랫폼, 그리고 KICT, KRRI, KIGAM은 상하수관로, 도시철도 구조물 및 주변 지반 변화, 지하수위 변화 등을 계측 및 탐측하는 지하공간 정밀 감시 장치 분야에 최고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하공간의 지질환경, 지하수 분포 및 변화, 도시철도 구조물 및 주변 지반 변화, 주변 상하수도 관로 상태 변화 등의 복합 감시 데이터를 분석해, 지하공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 예측, 대응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하공간 그리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도시철도 구조물 주변에 있어서 싱크홀이 발생할 위험지수를 신호등처럼 GUI 형태로 나타낼 계획이다.

ETRI UGS융합연구단 이인환 단장은 “도심 싱크홀이 주로 발생하는 지하철도 주변을 안전성 지표로 정립해, 주변 위치 안심지수 및 지하공간 수직면에 대한 평균 안심지수를 녹색, 황색, 적색으로 보여주는 지하공간 가시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TRI는 보이지 않는 도심의 지하공간에서 위험지수가 높은 지역을 발견하기 위해 MRI검사처럼 촘촘히 훑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사업의 실용화를 위해 해당 전문분야의 7개 참여기업, 8개 대학 및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참여하며 3년간 3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TRI는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 대전광역시에 우선적으로 실용화를 추진 후 2020년에는 수도권 및 광역시 전체로 확산하고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융합연구단 체계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32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