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1,690억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을 단독 수주해 그린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가속화하게 됐다.
LS산전은 LS산전 본사에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최재신 고려개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개발과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 계약체결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LS산전은 이번 체결을 통해 고려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광명경전철 민자투자사업 중 건축•토목 부문을 제외한, 차량을 포함해 SE(System Engineering), 전기, 신호, 통신, 기계, 검수 등 전기•기계 분야인 E&M(Electric&Machinery) 시스템 전체를 공급하고 설치•시운전까지 담당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철산역(서울7호선)~관악역(서울1호선) 구간 내 8개 역사(10.3km)에 대한 사업으로 오는 2014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LS산전의 관계자는 “국내 경전철 E&M 시스템 분야에서 시스템제작사로서 사업을 단독 수주한 것은 LS산전이 처음”이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방안 중 하나인 녹색교통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명실상부한 그린비즈니스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삼아 향후 추진되는 김포 경전철 등 도시전기철도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능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S산전은 이미 미쓰비시, 스미토모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행한 인천공항 IAT(Intra Airport Transit) 구축사업을 통해 완전 무인자동운전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현재 인천2호선과 김해, 용인, 의정부 경전철 E&M 시스템의 전기, 통신, 승강장스크린도어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지난 2001년 이후 말레이시아와 태국, 방글라데시 등지의 철도 시스템 시장에 진출, E&M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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