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가 바이오기술 및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대표적인 분야인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01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부는 현행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내에서, 일반 국민에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헬스 시나리오 및 플랫폼 개발,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기기 등 총 5개 분야의 신규과제를 선정(2014년 20억원)하고, 이달 연구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대부분의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가 진단기기와 앱(App) 1:1 형태로 제공되던 것에서 건강검진정보, 체지방률 등 여러 건강지표를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한 앱(App)을 민간에서 개발한다.
선정된 기술개발 분야는 △인체 피부에 드러나는 다양한 인체정보 를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동하는 ‘생체신호 진단용 인공피부센서’ △스트레스 관련 생체 신호를 모바일 기기로 측정하는 ‘스마트폰 연계 타액 중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스트레스 분석기’ △모바일을 통한 개인 피부 건강관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피부진단/관리 이미징 시스템’ △생체 신호를 활용한 스트레스 및 혈압 관리하는 ‘듀얼 밴드를 이용한 라이프 가디언스 기반의 스트레스 측정/관리 시스템’△ 개인건강관리 와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기반 건강관리 시나리오 및 플랫폼’ 등이다.
이들 과제들은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여러 가지 웨어러블(Wearable)기기의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지표를 통해 입체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헬스케어 산업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로서, 구글 및 애플 등이 선도하는 헬스케어시장에 국내 기업이 도전해 세계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