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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9 15: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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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3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제3회 ‘나노융합 T2B 산업 포럼’이 개최됐다. .

나노산업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신뢰성 검증절차 조차 어려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이희국)은 지난 3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산·학·연·관 나노융합분야 관련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성공전략’을 주제로 제3회 ‘나노융합 T2B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현재 나노산업계는 나노융합의 상용화가 진전됨에 따라 국내 나노기업의 해외 판로 및 신시장 개척에 대한 노력과 의지가 증대되고 있지만,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공략에 대한 제한적 정보와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날 포럼은 상용화를 눈앞에 둔 나노제품의 신시장창출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의견 제시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나노기업의 제품상용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질문과 조언들이 오갔다.

나노기업 대부분이 영세해 신뢰성 인증절차 등에서 유발되는 비용을 기업이 감당하기가 힘들며, 이로 인해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품화 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또 소량 혹은 대량생산에 따라 검증방법과 비용이 달라져 사업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네패스 황훈 이사는 “성능·신뢰성·기술력은 기본 사항이며, 이외에 자금·영업력·네트워크가 수반돼야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인증과정 비용 지원·수요처와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 등의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나라는 공학 분야 등에서 많은 석·박사들이 배출돼왔고 이들의 특허출원도 활발히 이뤄져 왔지만, 상대적으로 창업률이 저조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TNB나노일렉 임기주 대표는 “현재, 정부가 VC(벤처캐피탈)을 활성화해 IP(지재권)를 담보로 대출을 해준다지만, 실제 필드에서 대출 장벽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우리 회사는 자산 40억원 가치의 회사지만,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었고 운좋게 나노융합2020사업과 연계돼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아 지금은 샤프와 거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나노기업들이 해외 진출시 무엇을 가장 고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바이엘코리아 임융 부장은 “제품의 우수성은 기본이며, 라이프싸이클을 고려한 ‘환경·안전’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각 국가별 제품 인증에 대한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준비와 비용에 대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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