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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4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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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이 최종 성사됐다.

포스코(CEO 권오준)가 4일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코특수강 지분 72%를 세아베스틸에 매각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향후 나머지 재무적투자자(FI) 및 우리사주가 보유한 28%도 매각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전체 매각금액은 약 1조1,000억원이며, 장부가치 2,200억원 수준의 베트남 형강사업(PSSV)이 포스코에 잔류하는 것을 감안하면 포스코특수강의 가치는 1조3,000억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포스코특수강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당분간 20%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지분을 보유하는 동안 포스코특수강의 수익성이 개선되면 추가적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조건도 포함돼 실질 매매 대금은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울러 일정 기간 이후 20%의 지분도 세아에서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면 탄소, 합금봉강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구강·STS선재·봉강·무계목강관(seamless steel pipe)까지 확대해 특수강 사업의 가치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거래를 통해 세아베스틸은 연산 400만톤 수준의 세계 최대 특수강 메이커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사간 상·하공정 연계로 생산성 향상, 세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에너지용 무계목 강관사업 확대,다양한 특수강 제품군의 일괄 공급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이 기대되는 등 회사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이번 거래의 배경은 만성적 공급과잉과 수입재의 증가로 업계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 차원의 구조조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재무구조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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