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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1 1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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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탄천물재생센터에서 열린 탄천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설비 준공식에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左에서 두번째)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左서 네번째)에게 하수열 이용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포스코에너지가 탄천물재생센터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의 폐열을 재활용해 난방용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를 본격 가동한다.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는 12월1일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종훈 국회의원, 김상기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주윤중 강남구 부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 이용 지역난방 공급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생활하수를 모아 처리한 후 한강으로 방류하는 물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해 난방열로 재생산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시설부지와 방류수를 제공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설비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생산되는 열을 구매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약 11℃(동절기 기준)의 방류수로부터 4℃의 열을 회수해 히트펌프로 15℃까지 증열 시킨 후, 이를 가정에서 쓰고 배출되는 난방수(55℃)에 더해 온도를 70℃까지 끌어올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한다.

이곳에서 연간 생산하는 열에너지는 20만Gcal로 강남지역 2만 가구가 난방용 에너지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버려지던 하수처리수의 잔열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원유 1만9000TOE을 수입하는 비용(약 152억)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동일한 양의 원유를 사용할 경우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4만4000톤을 저감할 수 있어 소나무 31만6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설비이다.포스코에너지는 향후 15년간 시설을 운영한 후 서울시에 양도할 예정이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스웨덴, 노르웨이와 같은 북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2000년 전후부터 널리 쓰이고 있다”며,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재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확대해 서울시의 원전하나 줄이기 운동과 같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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