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1-25 14:55:37
기사수정

▲ (左)미세섬모를 이용한 웨어러블 소자의 개념 (右) 방창현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

국내 연구진이 미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목이나 손목에 부착해 응급한 심혈관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반창고 형태의 소자를 개발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장관 최양희)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방창현 교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가 주도해 심혈관 질환 진단이 가능한 반창고 형태의 웨어러블 소자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웨어러블 소자는 곤충의 더듬이나 소장의 융털 같은 미세 섬모구조를 모사한 것으로 고성능 음파측정 장비로만 잡아낼 수 있었던 미세맥파를 측정할 수 있다.

기존 고가의 삽입형 진단장비와 달리 손목이나 목 부위에 반창고처럼 붙이는 방식으로 불편함을 줄이고 비용을 낮춰 사전 심혈관 질환자 모니터링에 활용이 가능하다

개발된 센서는 피부에 부착된 상태에서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는 노동맥과 경정맥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기존 혈압 측정기로 측정할 수 없는 미세한 목 부분의 경정맥파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미세한 생체신호를 증폭하고 복잡한 굴곡이 있는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히기 위해 섬세한 감지가 가능한 곤충의 더듬이와 음식물 흡수하는 소장의 융털에서 볼 수 있는 미세 섬모 구조를 센서용 소자에 도입했다.

연구팀은 인체의 맥박, 호흡 및 활동정보 등을 측정하여 병리학적 진단 및 생체신호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소자 기술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창현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기존 스마트 웨어러블 소자를 경제적인 비용으로 비교적 간단한 형태로 제작해 위급한 심혈관 질환에 대응할 수 있다” 며 “향후 맥파, 호흡 및 활동 등의 생체의 물리적인 신호를 이용하는 신개념 IT 기술, 감성 공학, 로봇 기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신진 연구) 등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지 10월30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 (1) 혈관힘 측정을 위한 피부 접촉 계면의 모식도 및 (2) 자연을 모사한 다양한 섬모들의 전자현미경 이미지들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28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