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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0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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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수 LG화학 상무가 OLED조명 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조명기보다는 광원재료의 비용이 최종 조명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제6회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 2014이 11월5일부터 7일까지 전주 르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 발표자였던 박성수 LG화학 상무는 ‘OLED 조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사로 나서 현재의 기술수준과 시장이 개화될 시기, 방향성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박 상무는 현재 LED 조명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면서, OLED 조명 시장이 열리기 위한 기술은 이미 90%이상 진전된 상태이나 역시나 문제는 가격이라고 운을 뗐다. 현재 2세대 수준인 공장에서 한번에 생산해 낼 수 있는 크기보다 10배 가량 큰 대면적 평판을 생산해 가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내년 중 LG화학의 OLED 공장 신설에 대한 뉘앙스를 풍겼다.

전통적인 조명 시장에서는 조명기(Fixture)가 80%, 광원재료가 20% 정도의 재료비가 들었다면 LED조명에서는 총 비용이 1.1에서 1.5배가량 늘어나면서 조명기는 70~90%비중을 차지하고, 광원재료의 비중이 40~60%로 늘어나는 등 원가 적용 비중이 광원 재료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OLED 시장에서 가속화 돼 2015년 소개되는 OLED 조명은 총 가격이 3배에서 5배까지 증가해 이 가격 중 조명기의 비중이 200~300%, 광원재료의 비중이 100~200%를 차지해 가격이 급상승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2017년에는 여전히 견고한 타입의 OLED조명이 나올 테지만, 조명 자체 가격이 다시 기존과 같거나 최대 1.2배 가격에 머물고, 이 중에서 조명기는 30~40%수준의 비용만을 차지하고, 광원재료가 70~80%를 차지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70에서 100lm/W 수준인 LED의 효율도 100lm/W 수준으로 따라잡아 경쟁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것은 곧이어 빠르게 플렉서블 조명시장에게 자리를 내줘 플렉서블 OLED조명은 기존 비 1.2배에서 1.5배 가량의 가격일 테지만, 여기서 광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90~100%로 조명기에게는 30~50% 비중만을 내주게 된다.

이같은 발전은 2018년까지 이어져 OLED가격은 최종적으로 기존의 가격과 같은 안정세를 타고, 광원재료의 비중을 80%로 안착하고 효율은 120lm/W로 훨씬 밝고 선명한 세상에 우리 눈은 노출된다.

이같은 OLED의 발전에 따라 이를 담아낼 조명기의 자유도 높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붐을 이룬 산업은 규모의 경제로 이어지고 OLED조명의 상업화라는 인프라가 구축되면, 패널과 모듈의 개발이 활발해져 가격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박 상무는 현재 Kg당 200달러 수준인 LED 광원 가격이 Kg당 40달러까지 낮출 수 있는 이유도 이같은 흐름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LG화학이 개발한 장기장 쉬트에 붙여서 조명을 연결하거나 뗄 수 있는 형태의 신개념 조명..

이어서 지금까지의 단순한 조명하나로서 기능하기 보다는 매우 얇아지고, 굴곡 표현이 가능한 조명은 사물이나 건축물 곳곳에 임베디드 형태로 스며들 것이며 전원을 공급받는 방식 또한 전기선이 없어지고, 자기장면(Magnetic sheet)을 이용해서 간단히 붙이기만 하면 연결되는 자유자래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한 조명시장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수분의 영향 때문에 아웃도어 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OLED 조명 제품은 주로 자동차, 방송, 헬스케어, 휴대용으로 성장할 것이고, 아웃도어에는 LED제품이 퀄리티 보다는 밝기만이 관건인데 초점을 맞춰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식견을 보였다.

끝으로, 인쇄전자 기술을 통한 제품 생산의 시점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대면적을 통한 증착으로 가격인하를 노려볼 수 있을 뿐, 인쇄전자 기술을 통해서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충분히 기술이 발전해 와 5년쯤이후라면 어디까지 기술이 발전할 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기술발전 속도는 빨라졌다”고 전했다.

▲ 박 상무는 OLED조명이 성숙기인 2018년에는 기존 조명 가격과 동일하면서, 밝기는 1와트당 120루멘 이상이고, 광원재료가 조명값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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