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미래지향적 환동해권 과학기술 도시 건설을 위해 대전동 및 사천면 방동리에 조성 중인 과학 일반산업단지의 2단계 사업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강릉시는 과학산단내 2단계 산업시설 용지(41만6,567㎡) 조성공사 공정률이 현재 87%로 도로 포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15년도 6월말 경 기반시설인 단지조성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2단계 산업시설 용지에는 이미 5개 업체가 입주 및 분양됐다. 지난 2010년 2월 조성이 완료된 1단계(1,080,246㎡) 산업시설 용지는 신소재, 해양생물, 정보문화산업, 녹색산업, 물류유통 업종 등을 통합 배치하는 등 시의 노력으로 분양률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단지내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등이 입주해 기업들의 기술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인근에 조성되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EFEZ) 뿐만 아니라,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입어 과학산단은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환동해권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