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인 상호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2010 IT산업인 신년 인사회’를 통해 IT업계는 올해 총 32조2,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신년인사회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오해석 IT특별보좌관, 고정식 특허청장 등 정부인사를 비롯해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김신배 SK C&C부회장,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방송통신위원회 이병기 상임위원 등 업계, 언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IT산업인들은 세계 일류제품과 새로운 시장 창출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회복과 IT산업 위상 강화에 IT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 설문조사 결과 IT업계는 올해 IT설비에 20조6,000억원, R&D에 11조6,000억원 등 전년대비 13.8% 증가한 총 32조2,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1,210억 달러의 수출과 59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IT산업인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장관은 “IT산업인들이 경제회복의 가속화와 IT산업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IT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휴대폰, 반도체 등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SW Korea 실현, IT융합 확산, 3D 신산업 육성 등 SW와 IT신산업 육성에 정책적인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산업과 융합을 위한 IT융합센터 확대, IT융합 인력을 양성을 통해 대표적 융합산업인 스마트그리드를 활성화하는데 노려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종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은 새해인사를 통해 “경제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전자IT산업의 역할이 크다”라며 “전자IT산업이 녹색, 웰빙 등과 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IT산업인 신년인사회’는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서비스산업협회, RFID/USN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정보산업연합회, 전자거래협회 등 9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해 IT업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올해 국내 IT 수출은 휴대폰 글로벌 수요 회복, 정보기기 저가제품 수요 증가, 반도체 경기회복 및 디스플레이 성장 지속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9.9% 증가한 1,3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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