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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03 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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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전력시장에서 수료자원 거래 시장으로의 변화 개념도 .

앞으로 목욕탕, 빌딩, 마트, 공장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여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전력시장운영규칙개정(안)’을 지난 3일에 승인하고,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 할 수 있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인 ‘네가와트 (Negawatt)’ 를 금년 11월 25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기사용자는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자신의 전기소비를 감축할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전기 판매를 위한 필요 설비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금년 말 시장에 참여 예정인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모 사우나의 경우, ‘아낀 전기’ 판매 수익 485만원, 전기사용을 줄여 얻는 전기요금 감소금 103만원 등 연간 총 588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관리사업자 수수료를 제외한 건물 전기사용자 예상 수익을 살펴보면 △목욕탕(90kW 감축계약) 588만원 (아낀전기 판매 485만원 + 전기요금 절감 103만원) △빌딩(100kW 감축계약) : 655만원 (아낀전기 판매 540만원 + 전기요금 절감 115만원)△마트(50kW 감축계약) : 327만원 (아낀전기 판매 270만원 + 전기요금 절감 57만원) 등 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아낀 전기를 시장거래 역할을 하는 ‘수요관리사업자’들이 모아 전력거래소를 경유해 한전에 판매하고, 판매수익을 고객과 공유하게 된다.

수요관리사업자들은 실시간 전력계량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ICT기기와 에너지 컨설팅 등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아이디알서비스(IDRS), 벽산파워 등 11개 사업자가 연내에 네가와트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거래소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시장규칙 운영과 정산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와 공정한 경쟁여건조성을 위해 대기업 계열사들의 수요관리자원 참여 비중을 제한하고, 한전이 보유한 전기사용자의 실시간 전력소비 데이터에 대한 수요관리사업자들의 접근성도 보장할 계획이다.

중국·인도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에 수요관리사업자들이 국내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지원 사업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발전사들만이 전기생산비용(원/kWh)과 공급가능량을 입찰해 거래하는 현재의 전력시장 방식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관리 사업자들이 사무실, 빌딩, 공장 등 생활 속에서 절감된 전기를 모아 감축량을 입찰해 발전기와 동등한 가격경쟁을 통한 ‘소비감축량’도 생산된 전력량과 같이 ‘자원‘으로 인정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어 발전자원과 수요자원이 동등하게 시장에서 경쟁을 할것으로 보인다.

‘아낀 전기’ 판매는 전력공급비용 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인상요인 감소, 온실가스 배출과 송전선 등 전력설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회적 비용감소를 통한 국가적 편익 발생이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번 수요자원거래시장이 개설로 자발적인 전력 소모 절감과 수익창출을 기대할수있다”며“ 민간의 에너지 효율 개선 설비투자와 에너지 기반의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산업이 창출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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