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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30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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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 최대 고분자 응집제 제조회사인 SNF가 한국 자회사를 아시아 시장 공략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나선다.

SNF는 30일 90만 달러를 투자해 OCI 주식회사로부터 합작회사 OCI-SNF의 잔여 지분 50%를 모두 취득하고, 자회사의 사명을 ‘에스앤에프코리아(주)(SNF Korea Co., Ltd.)’로 변경했다.

SNF Korea는 SNF의 세계 핵심 생산 거점 네 곳 중 한 곳으로서, 이미 생산량의 60% 이상을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며 수출 주도형 한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시장 점유률을 더욱 높여가고, 주력 시장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확대하는 계획뿐만 아니라, 사업영역도 유전과 가스전, 그리고 광산 분야 등으로 더욱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SNF Korea의 정채영 대표이사는 “SNF Group은 고분자 응집제 분야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수익금 모두를 재투자하는 현지 생산 시설 확충에 힘써왔다” 며 “이번 인수는 한국 및 동북아시아 고분자 응집제 시장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2일 SNF Korea는 약 170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에 연산 2만톤 규모의 분말형 고분자 응집제 신규라인 준공해 연산 총 5만5천 톤 규모의 분말형 고분자 응집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SNF China에 이어 아시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라인 증설을 통해 총 매출(2013년 말 기준 1,602억원) 대비 수출 비중은 현재 약 60%에서 향후 70%이상 증가해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SNF Korea는 최근 2만톤 규모의 액상 타입 고분자 응집제의 추가 증설(이하 EM-3라인)을 결정해, EM-3라인이 완공되는 내년 4월에는 기존 대비 약 2.5배인 연산 3만5천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SNF Korea는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더불어, 본격적인 셰일가스 개발로 인해 현재 약 130만 톤의 고분자 응집제 세계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200만 톤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NF Korea는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사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2020년에 연간 15만톤의 고분자 응집제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SNF는 수처리, 유전과 가스전, 광물 추출 및 펄프·제지 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수용성 폴리머의 세계 최대 제조회사이며, 전세계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8년부터 OCI와 합작해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고, 특히 SNF의 기술을 도입한 2006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여, 올해는 2006년 대비 3배 이상에 달하는 1,8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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