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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9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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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현장 체험으로 여학생들에게 산업기술에 대한 흥미유발과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산업 R&D의 여성인력 증대를 노린다.

전국 산업기술현장에 여학생을 초대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케이-걸스데이(K-Girls' Day)가 29일 전국 100여개의 각 기술현장에서 열렸다.

케이-걸스데이에 참가한 중·고·대학교 여학생 2,000여 명은 전국 100여개 산업기술현장(기업연구소, 출연 연구기관, 대학실험실 등)을 방문해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체험 및 실습, 선배와의 대화 등 풍성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케이-걸스데이(K-Girls' Day)는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여학생의 산업기술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 여성 연구개발(R&D)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케이-걸스데이는 2001년 시작된 독일의 걸스데이(Girls' Day) 행사에서 착안했다. 독일의 걸스데이는 2001년, 40여 개 기업에서 현재는 9천여 개 기업과 11만여 명의 여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또한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16개국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여학생을 위한 산업기술현장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결과를 토대로 참여기관과 여학생 의견을 수렴해 우리나라만의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수원 하이텍 고등학교 여학생 30여 명과 함께 케이-걸스데이 참여기관 중 하나인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주)경동나비엔을 방문했다.

보일러 생산 공장 견학, 열발전 보일러 기술 체험, ‘홈 오토 보일러’ 원격제어 실습 등 산업기술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장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여학생들과 진로 고민 상담, 여성의 공학계열에서의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장관은 “미래에는 산업의 다양화, 세분화로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정서적인 특성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가 될 것” 이라며 “정부도 여성인력이 산업현장의 R&D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확산,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미 상반기에 케이-걸스데이 개최를 위해 참여기관 모집이 이루어졌고, 지난 9월에 홍보대사 위촉식·발대식 개최, 9~10월에는 행사에 참여할 여학생을 모집했다. 행사 이후 11월에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관련 세부사항은 홈페이지(http://k-girlsday.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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