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0-15 16:09:24
기사수정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14회 IMID 디스플레이전시회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재료는 OLED, 퀀텀닷 등 여러가지지만 산업계가 다같이 OLED에 초점을 맞춰 뛰어들어 재료와 장비 투자비를 낮춰 선도산업을 형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박동건)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14회 IMID 디스플레이전시회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과 함께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이라는 명칭으로 3개 기관이 공동 개최해 국내외 IT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LG디스플레이, BOE, IHS, Merck, 코오롱, 삼성 디스플레이, 원익 IPS 등 국내 내외 내노라 하는 기업의 연구소장 및 임원이 연사로 참석해 자사의 기술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전무는 TV를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매장에서 들을 수 없는 진실’이라는 주제로 “TV기술은 이미 사람이 쉽지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발달했기 때문에 스펙을 논하기 보다는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밸류를 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운을 뗐다.

LCD에서 OLED로 시장이 옮겨온 것은 커브드 TV를 구현함에 있어서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는 시야각이 줄어들고, 빛샘이 증가해 혼색문제가 생기는 치명적인 단점을 완벽히 제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OLED는 자체발광 소자라서 명암비가 무한대, 시야각이 160°, 응답속도 0.001, 두께 2㎜수준이라서 커브드는 물론,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 현재 LCD TV의 수율이 90%이상인데 OLED의 경우 70~80%수준이라서 수율 문제도 잡았다.

문제는 비용이다. 현재 OLED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 많지 않아 장비, 재료 등에서 고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3D TV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경을 별도로 착용해야 하는 3D TV는 소비자에게 큰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 스크린 비율, 고해상도, 대형화면 만으로도 마치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을 재현하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기술은 발달해 3D TV 시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였다.

끝으로 “매장에서는 1000룩스 이상의 조도로 가장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250룩스 대의 가정에서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일 것”이라면서 “소비자는 화질로는 큰 차별성을 얻지 못할테니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차별화된 기능 위주로 TV를 고를 것”을 당부했다.

윤용국 머크 연구소장은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나온 UDH/4K 42%, 커브드 29%, OLED 23% 등 소비자 관심도를 근거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소비자의 관심도’에 초점을 맞춰 재료산업을 진단했다.

PS-VA(Polymer Sustained Vertical Alignment)기술은 LCD 내부에 폴리머 RM(Reactive Mesogens)를 경화시켜 붙여서 액정 분자를 처음부터 특정방향으로 배열해 빠른 화면전환(Switching)과 높은 투명성을 갖게하는 기술로 삼성이 채택한 것이다.

이외에도 최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UB-FFS기술은 픽셀의 구조를 바꿀수는 없는 상황에서 재료만 변화를 줘서 고전압에서도 고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 FFS와 비교된다.

기존 FFS는 F기가 말단부에 붙어 있었는데 이를 측면에 배치시킴으로써 빛이 나오지 않던 영역에서도 균일하게 빛이 발생돼 밝기가 밝아졌으며, 이 결과 아이폰6에 최초로 적용됐다.

윤 소장은 “새로운 시장에서 요구하는 재료는 결국 수요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앱슨(EPSON), LGD 등 기업들과 활발한 연구를 통해서 향후 필요한 재료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펑(Yuanfeng) 중국 BOE 전략마케팅 담당자는 “중국은 시장수요, 제조기반, 인적자원이 풍부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디스플레이 마켓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아직은 기술이 어려워 양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R&D 센터나 생산공장 착공 등 큰 줄기가 될 OLED시장을 놓칠 수 없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21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