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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3 1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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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게임 아이템, 돈, 경험치 등을 돈을 받고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악성 유저들을 손쉽게 잡아들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13일, 동시 접속자가 3천명 이상되는 대규모 온라인 게임대상으로 악성 유저인 ‘게임봇’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는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봇을 잡아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핵심기술은 △빅데이터 분석기술 △사용자 행동 패턴 인식기술 △실시간 사용자 검출기술 △실시간 사용자 모니터링 기술 등이 사용되었다.

그동안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는 GM(Game Master)이라 불리는 게임 서비스 관리자를 통해 게임봇에 일일이 대처해 왔다. 하지만, 대규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제한된 환경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는 매번 수작업으로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ETRI에서 개발된 게임봇 자동 탐지 기술을 적용하는 경우, 악성 게임봇의 검출이 용이하고, 악성 행위에 대한 근거를 수집하여 제시함으로써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향후 게임업체나 게임 서비스관련 보안업체들에 기술이전을 한 다음, 메이저 게임사들과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 중인 게임에 게임봇 기술을 적용,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체들은 SW형태로 기술을 이전받아 운영관리 시스템에 붙이면 된다.

이헌주 ETR 스마트게임플랫폼연구실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 기술이 게임봇 판정과 같은 높은 수준의 응용 서비스에도 적용되면서, 그동안 축적되어 왔던 국내 기반기술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ETRI는 대규모 게임 데이터를 활용, 국내 게임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본 연구개발의 핵심 기술인 ‘봇트래커’(BotTracker)는,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가 독일서 지난 8월말 주최한 게임 인공지능 기술경연대회인 ‘봇프라이즈’(BotPrize 2014)에 참가, 게임봇 판정 기술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국내 게임 인공지능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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