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시험인증 및 시험생산 지원 실적이 포함된 ‘2009년 기업지원분야의 종합 성과’를 13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시험인증 및 교정 지원은 2009년 1,396건, 매출지원효과는 1,9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89%, 5.75%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건수에 있어 LED 분야가 54%로 지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광통신 32%, 교정 14% 순으로 나타났다.
LED 및 LED 조명 분야 지원 건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동 분야의 신성장동력 선정에 따라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향후 시장도 급속한 성장이 예측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고효율기자재 인증, KS 인증을 위한 개발 단계 제품 인증 등 적극적 지원 서비스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동 분야의 기업 매출은 주로 각종 인증을 위한 개발 단계 제품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기술원은 이와 같은 시험인증 및 교정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해 KOLAS 시험기관 인정 분야 확대, KS 인증기관 사전 준비 및 UL 인증 시험소 지정 등 많은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그동안 외국으로 가야했던 LED 등기구 관련 UL 인증시험이 광기술원에서도 가능해짐에 따라 평균 3~12개월 정도의 인증 소요 기간이 1개월 이내로 단축됨으로써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 발생을 통해 기업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광기술원 기업지원의 또 다른 한 축인 시험생산 분야의 실적을 살펴보면, 입주기업 매출액은 2009년 406억원, 상주 인력은 245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7.2%, 13.9%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광통신부품․LED 등 광부품 시험생산 거점기지로 한국광기술원의 시험생산센터의 위상이 날로 강화됨을 나타낸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광통신부품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한 시험생산센터의 24시간 Open Fab 운영 등 시험생산 활동이 매우 활발해지면서 기업 매출이 향상된 것이다.
이 같은 성과 창출을 위해 광기술원은 시험생산 신규 지원 기업 유치, 정부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 등 적극적인 시험생산 지원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또 시험생산동 사용자 협의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사용 기업들의 민원 및 요청사항 등을 즉각 조치하는 등 고객 만족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