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가 세계 최대 항공기 대여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봄바디어 상용항공기 사업부는 맥쿼리 에어파이낸스(Macquarie AirFinance)가 CS300 제트 여객기 40대에 대한 확정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동일 기종 10대의 추가구매 옵션을 포함시켰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136대의 제트기를 보유해 운영관리 중인 맥쿼리 에어파이낸스는 6개 대륙 43개국에 위치한 73개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임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구매하는 CS300 항공기 모델도 전세계 항공사들을 상대로 리스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맥쿼리 에어파이낸스에 인도된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봄바디이어 상용항공기 사업부 사장은 “맥쿼리 에어파이낸스가 CS300 항공기를 선택한 것은 본 기종에 대한 강력한 지지도를 보여준다”며, “해당 기종의 성능 전망을 확인하게 되면서 C시리즈 항공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모멘텀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쿡(Stephen Cook) 맥쿼리 에어파이낸스 회장은 “봄바디어 CS300 기종을 운영기종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CS300의 도입으로 당사는 100~15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 시장의 최상위 고객층에 최적화된 기종을 당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라고 이번 계약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C시리즈 항공기는 약 15% 의 운영비 절감혜택과 20% 상당의 연료연소율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운항 탄력성과 와이드바디의 편안함, 최상의 환경친화성과 소음방지 측면에서 업계 최강을 자랑한다. 또 운항 시 최대 1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중소 여객운항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수익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