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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9 1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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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 박완주 국회의원, 이관섭 산업부 차관, 윤창현 충남TP 원장 등 참석귀빈과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산업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창현)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박완주 국회의원, 이관섭 산업부 차관, 윤창현 충남TP 원장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수소차 부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반적인 경기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원고엔저 현상 등으로 자동차 내수 및 수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수소차는 21세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소차를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범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청남도에서도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에 앞장서서 새로운 산업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발제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 및 상용화 전망’을,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팀장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방향 및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90년대 말부터 개발된 수소차가 내년 본격 상용화 되면서 불과 3,400억원의 시장이 10년만인 2025년이면 33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소차 발전을 위해서는 완성차 업계와 부품사들의 동반 성장이 필요한데, 완성차 업체에 비해 부품사들의 연구·경영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며 “수소차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구영모 팀장은 “2020년 수소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부품사들의 발전이 없으면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는 외국의 부품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부품사들의 성장이 없으면 현재 수소차 개발 선도국에서 기술 개발 종속국으로 뒤처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차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부품기술 개발 후 제품생산이 가능토록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영석 한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패널토의에는 이상준 산업통산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 임의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회장, 김준범 울산대 교수, 안병기 현대차 이사, 김규준 세종공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임희천 수소학회 회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육성은 수소 연료전지 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수소차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수소에너지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준범 울산대 교수는 “수소경제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보급에 장애가 되는 법규의 개선과 국가적인 인프라 구축 및 보급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기 현대차 이사는 “미국·일본·유럽 등은 충전소 설치, 차량 구입비 등에 많은 보조금을 주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중앙정부, 완성차 업계, 부품업계, 충전업계, 가스업계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현대차는 120여개의 부품사랑 함께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데,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규준 세종공업 전무는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완성차 업체가 안정적으로 부품을 납품 받을 수 있어야 관련 부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 산업부 과장은 “정부는 향후 수소차 부문 R&D 직접과제는 수소저장장치 국산화 등 수소차 가격 인하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R&D를 지속 추진하면서 수소차와 R&D 결과물을 연계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창현 충남TP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한데 모아져 합리적인 정책 대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며 “충남TP는 연료전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수소차 부품 업체들이 충남TP의 연료전지 부품산업 육성 방침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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