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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8 18: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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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환경규제가 강한 유럽의 환경규제에 대응해 국내기업이 화학물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의 독일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이호성)에 국내 기업 기술센터가 설치돼 우리 화학제품의 유럽 수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환경 규제 대응에 나선다.

KIST 유럽연구소는 삼성정밀화학과 공동으로 삼성정밀화학 기술센터를 독일 자브리켄에 소재한 KIST 유럽연구소에 설치하고,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력 협정을 9월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단일물질에 적용되던 ‘분류, 표지 및 포장 규제’(CLP 규제)를 2015년 6월1일부터 혼합물에까지 확대 적용한다.

따라서 국내 화학 산업계의 대응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KIST 유럽연구소와 삼성정밀화학은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EU 혼합물 규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IT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삼성정밀화학의 친환경 혼합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셀룰로스 제품 수출을 위한 혼합독성평가를 통한 제품 환경 안전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해 삼성정밀화학은 혼합물 규제 도입에 따른 위해성 분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위해성 분류의 상향조정으로 인한 제품 경쟁력 하락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 설계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ST 유럽연구소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관련 분야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호성 KIST 유럽연구소 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와 삼성정밀화학의 공동연구 협약은 글로벌 환경규제 트렌드에 한발 앞선 선제 대응을 의미하는 것으로 환경규제에 수동적으로 따라가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다”라며 “유럽 현장에서 글로벌 규제대응이라는 목표를 산업계와 연구소가 공동으로 대응 솔루션을 찾아가는 수요지향, 현장중심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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