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9-18 17:49:43
기사수정

▲ 이강원 SK텔레콤 상무.

IoT시대에는 정보분석이 곧 사업아이템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규모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MOU를 활발히 진행해 IoT 시대 표준화를 주도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시스템반도체 포럼(회장 허염)은 18일 엘타워에서 시스템업계와 반도체업계간 교류확대 및 정보교환을 위한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강원 SK텔레콤 상무가 ‘IoT 서비스 발전전망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통신회사로서 IoT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소개했다.

이 상무는 ‘Internet of Things’를 정의할 때 things에 해당하는 것들은 감지(Sensing)와 연산(Computing)이 가능한 대상(objects)이며 이들을 Internet을 통해 연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똑똑함(smartness)이 없는 Things(물건들)에 IoT모듈인 센서와 MCU, 연결성(connectivity)을 부착해 유·무선 통신 상황에서 인터넷에 연결이 되면 이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다. 인터넷에 모인 정보가 저장되고 축적되면 이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30만에 불과했던 IoT회선 수가 2017년 600만에 달하면서 연평균 30.8%의 성장률을 기록해 기존의 3G나 LTE 망 외에 별도의 IoT망을 구성해 운영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Machina Research에 따르면 가치사슬별 2022년 IoT 시장규모는 11억9,500만달러(37%)로 기기가 4억4,500만달러(30%), 시스템이 35600만달러(30%), 네트워크가 3900만달러(3%)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해 ICT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추가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12억달러 상당의 IoT 시장에서 비중이 3% 뿐인 네트워크 회사, 즉 통신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이 초기인 점을 이용한 세계의 통신 프로토콜의 정립과 플랫폼의 표준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런 통신 프로토콜의 표준을 위해서 해외 유수의 통신회사들과 MOU를 맺고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 6월 피쉬트리사와 스마트러닝 시장 진출, 7월 중국의 헬스케어 사업, 에릭슨과 5G공동연구, 텔레콤뉴질랜드와 IoT공동사업 추진, 미국 랩나인과 H/W 스타트업 육성 MOU체결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이렇게 통신프로토콜을 표준화 하기 위한 사업 외에도, ‘T-open Lab’을 상시 운영해 아이디어가 좋은 벤처기업 혹은 중소 기업들이 sk텔레콤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이용해서 함께 IoT시장을 선도해 가자는 취지의 사이버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표준 순응, 오픈 이노베이션, 일반기기(common device)를 트렌드로 SK텔레콤은 IoT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통신방식으로는 소형화·경량화가 요구되는 시대에 휴대전화를 비롯한 IT기기들이 초저전력화 돼가고 있는 흐름이 지속된다면 IoT기기들 혹은 센서들은 근거리무선통신(Short-Range wireless) 통신방식을 취해 특정지형에서 정보를 읽어 들이는 ‘Gateway’방식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이 상무는 “이 모든 기술의 발전은 사람의 삶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기위해 존재하는 것이지만, 무의식 중 정보가 취합되는 점, 개인 삶의 패턴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는 점 등이 곧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어 최근 있었던 헐리우드 스타들의 해킹문제처럼 정보보안 문제가 커다란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18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