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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4 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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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수출증가율 추이.

8월 우리나라 수출이 중국 시장 둔화 및 자동차 조업일수 감소·파업, 하계휴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8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한 463억달러, 수입은 3.1% 증가한 429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8월 수출은 조업일수 1일 감소, 하계휴가 시기변동, 자동차 파업 등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됐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주력품목의 수출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철강은 단가 하락에도 불구, 주력수출품인 열연강판(일본, 미국), 아연도강판(중국, 일본)의 수출확대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은 조선소 하계휴가 변동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으나 각 조선사별 공정일정 조정을 통해 7.5% 상승했다.

무선통신기기는 LG전자의 G3 출시와 중국 LTE 시장 확대 등으로 8.7%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Windows XP 서비스 종료로 인한 기업용 PC 교체 및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요증가로 메모리 부문의 수출은 증가됐지만, 시스템반도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둔화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석유제품은 여름성수기의 휘발유·경유 등 수송용 유류 수출증가로 6.7%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은 삼성토탈(100만톤/년), SK인천석유화학(130만톤/년) 등 국내 대기업의 PX 설비 신규가동에 따른 공급여력 확대로 5.6%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은 지난해 스마트TV 등이 29.8%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28.1% 감소했다. 특히, 중국·중남미·EU 등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동차는 하계휴가 시기변동 및 파업(현대차·기아차 22일·29일 부분파업, 30일 이후 전면파업 등)으로 인한 수출차질로 16.9% 감소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 또한 9.6%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용도별 수입증가율을 보면 원자재, 소비재 수입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4%, 19.3% 증가한 반면, 자본재는 6.3% 감소했다.

원자재는 전체 수입의 62.3%를 차지하며 증가했다. 원유(19.4%)는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했다. 석유제품(11%)의 수입이 늘어난 것은 나프타 등 수입증가로 인한 것이다. 반면 석탄(17.3%) 및 가스(10.5%)는 감소했고, 철강은 10.1% 상승했다.

자본재 수입비중은 25.6%를 기록하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기타무선통신기기부품이 전년동기대비 51.7%, 변환기 25.3%, 의료용기기 22.1%, 화학기계 20.5% 등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제조용장비와 기체펌프는 각각 65.9%, 18.6% 감소했다.

소비재는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수입이 증가하며 2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했다. 돼지고기(58.1%), 커피(36.2%), 스웨터(22.0%) 등 수입이 늘었고, 대두와 밀은 각각 35.6%, 20.7% 줄었다. 2500cc이하 디젤자동차는 45.4%, 1500cc초과 가솔린자동차는 31.9%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수출은 對미국·對EU 수출호조세, 對중국 수출감소율 완화 등으로 상승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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