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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6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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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루체가 세계 최대 크기의 플렉서블 PCB를 제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앞세워 전세계 고부가가치 LED 응용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LED 기술 전문기업인 씨루체가 세계 최대 크기(1200 x 400mm)의 플렉서블 인쇄회로기판(Flexible PCB, 이하 FPCB)를 제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부가가치 LED 응용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루체가 개발한 플렉서블 라이팅 모듈(FLM)은 기존 Rigid PCB 및 플렉서블 PCB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기술이다. 열가소성수지 필름 소재를 사용하는 씨루체의 FLM 관련 특허는 현재 국내에 4건이 등록돼있고 미국·일본에 개별특허가 출원 중이다.

FLM은 총 8개 공정의 기존 인쇄전자방식 기술에서 경화·도금·패턴홀 가공·실리콘 공정 등 4개 공정을 생략 가능하게해 생산성을 향상시켰고, 가격 면에서는 기존 폴리이미드(PI) 소재의 FPCB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FLM 기술은 두께가 180μm 이하로 얇으면서도 최대 1200 x 400mm 크기의 대형 FPCB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보통, 대형 FPCB를 제작할 때 주요 문제가 수축율과 말림(Curl) 현상이다. 씨루체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수축율을 0.1% 이하로 낮춤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형 FPCB 양산에 성공했다. 더불어 LED가 기판에서 잘 떨어지는 문제도 표면실장기술의 최적화를 통해 개선했다.

또한, 씨루체의 FLM은 매우 얇으면서도 곡면 적용에 용이하며, 방수기능까지 갖춰 설계상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점을 통해 LED 조명을 비롯한 다양한 응용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어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형오 씨루체 대표는 “FLM은 생산성과 가격우위를 검증받은 제품으로 LED조명에서부터 BLU, 간판, 자동차 관련 제품에 적용돼 부가가치 향상에 고심하는 관련 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루체는 새로운 응용 분야로 LED 미용 마스크를 고안해 FLM 기술을 적용시킨 첫 제품을 오는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씨루체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조명박람회(Lighting Fair International 2014)에 참가해 FLM을 적용한 LED조명과 슬림간판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이미 독일과 일본에 간판 모듈로 납품된 바 있다. 또한, 북미 조명 전문기업과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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