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 1분기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산업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25억8,700만㏌²로, 1분기 수치인 23억6,300만 ㏌²보다 9.5%,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8.2% 각각 증가했다.
SEMI SMG(Silicon Manufacturers Group) 위원장 겸 신에츠 한도타이의 기획본부장인 히로시 스미야(Hiroshi Sumiya)는, “2014년 1분기와 2분기, 6개월 동안 실리콘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실리콘 웨이퍼 매출은 2분기에 사상 최고에 이르렀으며, 2010년 3분기에 최고를 기록했던 24억8,900만㏌²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웨이퍼의 매출 증가는 최근 불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트렌드에 힘입어 센서 및 반도체 업계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단순 모바일 기능만으로 경쟁력을 얻을 수 없는 모바일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센서를 이용한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추가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경우 인포테인먼트 및 스마트카를 전략으로 전장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 대당 50여개 남짓했던 센서가 200개를 넘은지 오래다.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8인치 기준 한 장에 5,000에서 8,000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으며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에 비해서 순도가 100배 높아 가격도 15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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