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2014년 2분기 영업실적이 천연가스 공급가격 산정기준 개정으로 인한 공급마진 축소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스공사는 12일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매출은 7조3,744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41.1%, 전년동기 대비 9.8%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46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86.9%, 전년동기 대비 52.3%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95.2%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2014년 공급비용 산정시 반영된 투자보수율 하락에 따른 투자보수 감소와, 올해 6월에 개정된 ‘천연가스 공급가격 산정기준’에 따라 감가상각비 내용연수가 기존 12년에서 30년으로 연장되면서 도매요금 산정 시 요금상 적정원가(감가상각비 부분)가 감소한 것에 기인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미수금 회수에 따른 시장 신뢰상승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금은 상반기에 5,011억원을 회수했고, 2014년 7월1일부로 미수금 정산단가 인상(1.1173원/MJ → 1.2219원/MJ) 및 4월 중순 이후 환율 안정 영향 등으로 올해 목표인 약 1조1,000억원 회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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