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컬러 센서로 균질한 색광을 영구 발산하는 LED 조명 시스템이 항공기에 적용된다.

특수 유리 및 조명 전문 기업인 쇼트(SCHOTT)는 최근 스칸디나비아 항공(SAS)과 루프트한자 테크닉(LHT)과 ‘힐리오제트(HelioJet) LED 조명 시스템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힐리오제트(HelioJet) LED 조명 시스템은 쇼트와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공동으로 설계·개발했다.

최신 기내 LED조명 시스템을 최초로 발주한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힐리오제트의 최초 고객이다.

이번 힐리오제트의 설치는 스칸디나비아 항공사가 향후 몇 달 간 진행할 A330 및 A340 기종 7대에 대한 포괄적인 객실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힐리오제트를 탑재한 항공기는 2015년에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신 LED 기술의 모든 장점을 가진 힐리오제트는 노후된 LED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변색 문제를 해결해준다.

힐리오 제트스펙트럼CC(컬러 컨트롤)는 풀컬러 RGBW(적·녹·청·백) LED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르민 플릿챠(Dr. Armin Plichta) 쇼트 라이팅 및 이미징의 교통 사업 총괄 본부장은 “혁신적인 트루 컬러 센서(True Color Sensor)로 시스템에 설치된 모든 LED가 안정적이고 균질한 광색을 구현하며 전체 서비스 기간 동안 적합한 색상을 정확하게 발현한다”고 말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을 위한 힐리오제트 스펙트럼CC는 2014년 12월에 설치·인증될 예정이다.

몇 가지 성분으로만 구성된 힐리오제트 시스템은 모든 규모의 객실에 탑재될 수 있으며, 기내 승무원이 그래픽 UI기반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명을 제어할 수 있게 탄력적으로 제조됐다.

스노르 안드레슨 SAS 제품관리 부문 부사장(Snorre Andresen)은 “2015년 초부터 새로 단장한 장거리용 항공기 객실을 스칸디나비아 항공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된 것과 스칸디나비아 항공이 힐리오제트 LED 조명 시스템의 첫 고객이라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상용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획기적인 힐리오제트 LED 조명 시스템은 고객들이 장거리 비행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앤드류 뮈르헤드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제품 오리지널 이큅먼트 혁신 부문 총괄이자 부사장(Andrew Muirhead)은 “스칸디나비아 항공과 같은 유수의 항공사를 통해 힐리오제트 LED 조명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으로 힐리오제트의 혁신을 업계에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 항공과 맺은 계약은 신규 시스템에 대한 인증, 개별 조명 설치는 물론, 조명 관리 시스템과 유지보수 서비스 등 모두를 포함한다”며 “유지·보수 서비스는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SAS의 A330/A340기종에 이미 제공하고 있는 토탈 컴포넌트 서포트(Total Component Support)에 통합될 예정으로 고객이 최대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힐리오제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