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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4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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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3년 에너지원별 소비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료 사용량이 감소했음에도 오히려 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지난 23일 시민들이 에너지 소비현황을 알고, 절약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2013년 에너지원별 소비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2013년 한해 동안 난방, 자동차 연료 등 생활 연료비로 1인당 105만원, 1가구당은 256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서울시민 전체가 지출한 비용으로 계산하면, 전국 지출액(95조원)의 11%인 약 11조원에 달한다.

시가 이번에 분석한 생활 연료비는 일상생활·업무를 위해 서울시민이 구입한 석유류·가스류·연탄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에너지원별로 △석유류(휘발유·등유·경유) 5조8천472억 △가스류(도시가스·LPG) 4조8천555억 △연탄구입에 35억원을 지출했다.

2009년과 비교해 전체적인 연료 사용량은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용은 약 1조6천억원(18%)이 증가했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부문은 석유류인데 사용량은 총 325kL로, 휘발유·등유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시가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의 석유류 사용량은 매년 1~2% 소폭 상승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연도별 에너지원별 소비통계를 통해 서울시민의 생활변화를 알 수 있는 만큼 추후에도 다양한 에너지 소비현황 정보를 발굴·제공하겠다”며, “아울러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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