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이 영국과 연료전지분야 공동기획에 나서며 연료전지 분야 신 시장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기평은 지난 7월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한국과 영국 연료전지분야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韓·英 연료전지 공동기획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에기평과 영국 공학자연과학연구재단(EPSRC) 간 추진된 연료전지분야 국제공동연구 신규과제 기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국 전문가들은 회의를 통해 △연료전지(PEMFC/SOFC) 분야 국제공동연구 세부주제 발굴 △공동연구제안요청서(RFP) 작성 △공고 및 평가에 대한 세부내용 등을 논의했다.
공학자연과학연구재단(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 Research Council)은 영국의 R&D 전담기관으로 영국 7개 연구회(Research Council) 중 하나다. 에너지, 의료, 환경, 미래제조기술, 디지털경제, 전지구적 이슈 분야 R&D 전담하며 운용 연구예산은 3조7,000억원이다.
안남성 에기평 원장은 “한·영 연료전지분야 공동기획회의 시작으로 주요 에너지분야로의 협력확대를 희망한다”며 “양국 최고 전문가분들이 함께한 이번회의에서 향후 연료전지 분야 혁신을 촉진하고 시장창출의 기회를 발굴할 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ESPRC의 Lewis 담당관은 “양국의 연료전지분야 최고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공동기획회의가 양국 기술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 등 다양한 에너지분야의 협력으로 확대돼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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