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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0 1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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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고탄산화 기술 개념도.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석회석과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돼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회수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9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에서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회수에 기여하는 석고탄산화 기술 실증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석고탄산화 기술은 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할 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탈황석고에 암모니아와 배기가스 중의 CO₂를 반응시켜 석회석과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₂를 원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과 함께 석회석과 황산암모늄이라는 자원을 회수하는 일석삼조의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다.

서부발전은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실증화를 위한 협력을 통해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자 MOU를 체결하게 됐다.

2017년까지 석고탄산화 플랜트(plant) 설치에 약 70억원을 투자해 실증화를 완료하고 타 발전사로의 확대를 추진 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의 주력 발전소인 태안화력에 석고 1만톤급 실증플랜트를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태안 전호기 확대 적용시 연간 23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타 발전회사로 확대될 경우 석회석이 연간 140만톤이 생산되며, 5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기존의 감축기술이 포집은 가능하나 저장기술 미개발로 온실가스 감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번 석고탄산화 기술은 별도의 포집 및 저장과정 없이 CO₂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현재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문제점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석고탄산화 기술 확산을 위해 자원순환형 CO₂ 저감 모델을 구축하고 석회석 채굴에 따른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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