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7-09 16:57:57
기사수정

▲ 어음으로 결제하는 이유.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어음(매출채권)의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실시한 ‘어음(매출채권) 지급기일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의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95.6%가 어음 지급기일 단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어음으로 구매대금을 결제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대다수(93.4%)도 지급일 단축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어음의 지급기일 단축은 판매기업 뿐만 아니라 구매기업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으로 결제하는 이유로는 조사업체의 37.3%가 ‘거래처에서 어음으로 결재해주므로 현금이 부족해 어음으로 결재한다’고 응답했으며, ‘제품 생산 후 자금회수까지 기간이 오래 걸려서 어음으로 지급한다’는 응답도 29.9%로 나타났다.

기타 여유있는 자금관리 및 운용, 기존 상관행으로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응답도 각각 10.4%, 9%를 차지했다.

또한 ‘어음대금을 늦게 결제받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72.2%로 나타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음 대금결제 지연으로 곤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절한 어음대금 지급기일로는 응답업체의 49.7%가 60일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영세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어음 지급기일 관련 단축건의가 적지 않았다”며 “판매기업의 경우 어음대금 회수까지의 기간이 오래 소요돼 만성적인 자금난에 허덕이는 만큼 어음 지급기일 등 현행 어음제도 검토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음의 지급기일 단축은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모두 자금회전 속도가 개선되고 현금흐름이 좋아져 기업 생태계 전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해 현행 어음 지급기일 만기인 180일을 대폭 단축하는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08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