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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08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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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압직류(HVDC) 송전을 담당하는 제주 변환소(Jeju Conversion Station).

제주도에 초고압직류(High Voltage Direct Current : 이하 HVDC) 양방향 송전망이 구축돼 제주도의 신재생 에너지가 한반도 이용전력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스톰은 최근 진도와 제주도 간 400MW(메가와트) HVDC 양방향 송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송전망 구축은 2009년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1997년에 이은 두 번째 HVDC 프로젝트다.

한국의 저탄소경제 정책과 궤를 함께 하는 알스톰의 HVDC 기술은 최소한의 손실로 원거리에 많은 양의 전력을 전송하는 데 필수적이다.

새로운 HVDC 링크는 한반도와 제주도 간의 전력이 양방향으로 송전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에 따라 증가하는 제주도의 재생 에너지는 향후 한반도 이용에 통합될 예정이다.

패트릭 플라스(Patrick Plas) 알스톰 그리드 전력전자 및 자동화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알스톰사는 지난 1997년 제주도와 한반도 사이에 300MW의 첫 번째 HVDC 링크를 공급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400MW급의 전력 용량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완료된 사례로 알스톰의 효율적인 시운전 관리(commissioning management)를 보여주며, 초고압 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약속을 확인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11위 수준이나, 소비하는 전체 에너지의 82%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이후 정부는 독립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고자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개발해 왔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이전에 독립적인 전력망을 운영하면서 효율성 부족 및 적은 전력 용량으로 인해 잦은 정전과 불안정한 전력 공급 문제를 겪은 바 있다.

한편 글로벌 HVDC 시장의 규모는 2020년까지 4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스톰사와 한국전력공사(KEPCO)는 초고압직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전략적 파워 일렉트로닉스 합작사인 ‘KEPCO 알스톰 파워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즈(KEPCO 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 : KAPES)’를 2013년 설립했다.

KAPES는 알스톰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송전망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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