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유상증자에 6,800억원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풍력종합부품기업인 평산(대표 신동수)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790억원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외국계 펀드 및 기관들이 대규모로 청약에 참여해 8.6:1의 경쟁률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유상증자가 아니었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유상증자여서 성공여부가 매우 중요했다”며 “유상증자 성공으로 부채비율은 급격히 떨어졌고, 신용등급 개선으로 내년부터 연간 110억원 이상의 이자비용 감소까지 이뤄내 기업의 펀드멘탈은 매우 튼튼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