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기업개방형연구실이 중소기업의 미니 연구소로 활용돼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지식경제부와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한 욱)의 지원을 받아 올해 6월부터 기업개방형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개방형연구실은 표준계측 업무로 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구소의 첨단장비 및 기술 인력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 시제품 분석·성능평가, 공인인증 등 고도화된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용 기능 박막 부품과 휴대폰 케이스용 칼라 코팅 부품 등 진공 증착법을 이용한 코팅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인 에이티에프사(대표 박창하)는 재료연구소의 기업개방형연구실을 통하여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진공 증착 장치를 이용, 기존 제품과는 차별성이 있는 다양한 표면처리법을 이용한 생체 재료용 고품질 임플란트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에이티에프사가 개발한 아크 이온 플레이팅법은 높은 이온에너지와 이온화율을 갖는 저전압고전류의 아크방전을 이용하여 제품 표면에 박막을 증착시키는 코팅 기술이다.
이 기술은 티타늄 화합물을 임플란트 표면에 코팅하여 인체 친화성을 높이고 임플란트 시술의 치료 기간 단축 및 심미적인 효과 증대라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기술개발로 임플란트 제품의 고품질화 및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져 임플란트 제품의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가 기대되며 연간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현재 한국의 임플란트 시장은 우수한 표면처리 기술을 접목한 첨단 제품 개발에 의해 시장 점유율이 좌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따라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다양한 박막 증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티에프사는 재료연구소 기업개방형연구실에 여러 가지 개발을 의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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