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조명으로 글로벌 스포츠 조명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산 로렌소 구단의 홈구장에 PLS(Plasma Lighting System) 조명 90대를 설치했다.
PLS 조명 설치 후 산 로렌소 스타디움은 350lx(lux)에서 750lx로 두배 이상 밝아졌다. 메탈할라이드 조명이 설치 3,000시간 경과 후 밝기가 초기 밝기 대비 70% 이하로 감소하는 반면에 PLS 조명은 초기 밝기의 90% 이상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전력 효율이 좋아 전기료는 15% 이상 절감 된다.
또한 PLS 조명을 설치한 경기장에서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을 HDTV로 송출할 때 메탈할라이드 조명의 단점인 깜박임 현상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TV시청자들은 보다 박진감 있고 깨끗한 중계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윤태봉 LG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장 상무는 “LG전자 PLS 조명으로 경기장 내 관람객들에게는 낮에 경기하는 듯한 편안함과 선명함을, TV시청자들에게는 마치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게 됐다”며 “스포츠 조명시장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