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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03 16: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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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836억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03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1일 발표한 ‘2014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동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836억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2,63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0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선진국 경기회복 추세에 따른 영향으로 사상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일평균 수출도 21.3억 달러(4.5%↑)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품목별로, 가전은 전년동월대비 7.5% 상승한 73.7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이얼 등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업체이 추격하고 있으나,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구매력 향상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증가에 기여했다.

철강은 7.2% 증가한 174.7억달러를 기록했다. 원료가격 하락, 철강시황 회복지연 등으로 수출단가는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지만, 미국·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수출물량 확대, 주요 수출품목인 중후판·열연강판 등의 호조가 증가를 이끌었다.

선박은 6.6% 상승한 201억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선가 및 수출물량은 전반적 감소세였지만,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인도가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자동차부품은 5.8% 증가한 135.8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추세에 따른 해외 현지 자동차 생산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4.1% 상승한 255.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서유럽 등 세계 주요시장의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현대 제네시스, 기아 소울 등 신차 수출확대 및 단가상승이 수출증가에 기여했다.

일반기계는 0.4% 소폭 상승한 241.3억달러를 기록했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수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대시장인 중국 경기둔화 및 중동·아세안 수요부진이 상승을 제한했다.

액정디바이스는 8.3% 감소한 122.1억달러를 기록했다. LCD TV 시장침체에 따른 수요부진, 패널가격 하락, 中 등 해외기업과의 경쟁심화 등이 수출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 또한 5.2% 감소해 37.1억달러를 기록했다. 윈도우 XP 서비스 지원종료에 따른 PC 교체수요로 보조기억장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국내 기업의 해외생산 지속확대로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석유제품은 2.1% 감소한 260.5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유국 정세불안 등으로 유가는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인도 등 주요국의 정제능력 확충 및 중국 경기둔화로 국산 제품의 수요가 위축돼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석유화학 또한 1.6% 하락한 239.5억달러를 기록했다. 설비증설에 따라 수출물량은 확대되고 있으나, 중국의 수요부진 및 단가하락 등이 감소를 이끌었다.

상반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2,632.9억달러를 시현했다.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 등의 수입확대로 인해 소비재 수입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용도별로 원자재는 석유제품, 가스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으며, 원유수입은 도입 금액이 482.8억달러(2.5%↓)로 감소하고, 도입단가(108.8$/bbl)는 전년대비 0.5% 상승했다.

자본재(3.3%)는 전년동기대비 화물선(35.0%↓), 인쇄회로(16.4%↓) 등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반도체제조용장비(81.9%), 액정디바이스(14.2%) 등의 수입은 증가를 보였다.

소비재(11.2%)는 전년동기대비 남성바지(18.5%), 돼지고기(14.6%)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203억불 흑자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를 보였다. 미국·중국·아세안 등 대부분의 지역과는 무역흑자를 시현하고 있으며, 對중동의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반면, 對일본 무역적자 규모 감소추세에 있다.

국내 6월 수출·입을 살펴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478억달러, 수입은 4.5% 증가한 42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5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의 경우, 미국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일본·아세안·EU·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 현상을 나타냈다.

품목별로 반도체·LCD등 IT제품은 북미·서유럽 등의 TV 수요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철강 또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중국 등의 자급률확대에 기인해 감소세를 보였고 자동차는 한국지엠의 對EU 수출물량 축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은 소비재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원자재·자본재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철강수입은 원료 재고 감소 및 가격하락에 따른 구매확대로 증가하였으나, 가스 및 석유제품 수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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