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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4 13: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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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이 개발한 13M OIS CM과 듀얼LED플래시가 적용된 스마트폰 카메라라 촬영한 이미지를 비교한 모습.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이 고화소 중심에서 화질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동일한 카메라 화소와 모듈 크기를 유지하면서 선명도를 높이는 카메라모듈 기술로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이노텍은 G3에 빛이 적은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담은 130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지난해 까지만 해도 화소 수가 화질 및 기술 척도로 간주됐다. 실례로 카메라 화소는 2007년 500만, 2009년 800만, 2012년 1,300만화소까지 빠르게 고사양화 됐다. 보정 기능 및 주변 부품과의 연동성 강화를 통한 고화질 구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화소가 높아질수록 부품이 커지는 경향이 있고 이미지 용량도 증가해 저장공간 및 전송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스마트폰 슬림화 추세 속에 두꺼운 카메라 부분만 튀어나와 디자인 완성도를 떨어트릴 우려가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두께 5.7밀리미터(mm) 초슬림1300만화소 OIS 카메라모듈을 양산한 데 이어 올해는 듀얼 LED 플래시를 선보였다. 또한 레이저 오토포커스 등 카메라 관련 부품과의 연동성도 최적화 했다.

OIS 기능은 디지털카메라 중에서도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카메라 등 전문가용에 쓰이는 광학 기술이다.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가 사람 눈처럼 미세하게 움직여 초점을 맞춰가는 기능을 말한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의 손떨림이나 주변 환경의 흔들림에 대응해 빠르고 정밀하게 초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OIS 기술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일반 카메라와 달리 빛을 받아들이는 렌즈의 크기가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극복했다.

OIS 기술과 함께 적용된 듀얼 LED플래시는 야간이나 실내 등 빛이 부족한 저조도(低照度)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특성이 다른 2개의 LED를 적용한 고성능 발광 장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한발 앞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카메라모듈 글로벌 1등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인 차이나(Research in China) 2013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카메라모듈사업에서만 매출 23억9,000만달러를 기록, 시장점유율 17%를 차지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카메라모듈 시장규모는 2010년 77억1,000만달러에서 2013년 137억1,000만달러로 대폭 성장했으며 올해는 146억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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