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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8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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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8일 그간 전문 연구기관, 대학, 업종별 조합 및 중소기업 등을 통해 발굴한 기술과제를 토대로, 내년도 중점 지원할 926개 R&D유망과제(선도과제)를 선정했다.

선도과제로 선정되면 국가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기술분야의 R&D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과제로, 최대 2년간 5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금번 R&D 선도과제 도출은 R&D과제의 사전발굴 및 기획 단계가 사업화 성공률 제고의 핵심 절차인 점을 감안, 녹색·신성장동력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Top-down방식과, 중소기업·조합을 중심으로 현장수요를 반영한 Bottom-up방식을 병행해 4,320개의 기술과제 초안을 발굴한 후, 과제내용에 대한 2단계의 수정·보완 과정과 분야별 전문가 검증 및 심의를 통해 최종 기술과제 926개(후보과제 340개)를 선정했다.

분야별 과제 분포를 보면, 녹색성장(300개), 신성장동력(272개) 등 미래 성장동력분야에서 많은 과제가 발굴됐으며, 제조업의 근간인 제조기반기술분야와 레포츠·의료기기 등 고부가틈새시장분야에서도 218개 과제가 도출됐다.

특히 녹색·신성장 분야는,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실시한 중소기업 현황분석과 미래예측을 토대로 전략제품 및 핵심기술을 먼저 도출하고, 이를 과제선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적시성있는 현장밀착형 과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산업분야별로 보면, 기계소재 245개, 전기전자 172개, 정보통신 146개 등 전통적으로 기업층이 두터운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 산업군으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바이오·의료(108개) 및 에너지·자원(118개) 분야에서도 많은 과제를 도출하여 산업간 균형을 꾀했다.

금년에는 중소기업 외에도 조합·대학·연구소·공공기관·BI 등 다양한 기술개발 관계자를 포함하도록 조사대상을 다각화했으며, 개별 사업별 과제도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대한 정책적 고민을 R&D사업에 일관성있게 적용하기 위해 도출된 과제를 활용할 R&D사업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先 과제도출, 後 사업별 배분’ 방식을 도입하여, 우수한 과제가 사업 성격에 맞지 않아 사장되어버리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번에 도출된 기술개발 과제들은 2010년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중 선도과제의 지원을 위해 활용되며, 내년도 R&D사업들의 신청시기가 연중 단계적 추진을 위해 분산될 예정임에 따라, 사업별 선도과제도 접수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각 사업의 신청·접수 일정보다는 1~2주 먼저 기술과제를 공개해, 중소기업들이 과제를 먼저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녹색기술·신성장산업 성장에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큰 만큼,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핵심유망기술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기반기술을 위주로 지원과제를 선정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중점 정책분야에 대해 전문 연구기관을 활용한 중소기업형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장기 계획 하에서 기술과제를 선정·지원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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