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가스(대표 유성민)가 신비오켐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신일가스는 신비오켐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신비오켐은 유성민, 신동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업계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신일가스가 탄산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신일가스는 산업가스 유통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왔기에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의 다변화와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일가스는 지난해 6월에는 고순도 가스 정제설비를 갖춰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등의 경쟁력을 갖춘바 있다.
또한 올해에는 화성에 산업용 가스 충전소를 준공예정이다. 화성 충전소를 통해 신일가스는 중부권에도 영업망을 넓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일가스에 따르면 화성 충전소는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 일반 산업용가스를 비롯해 혼합가스나 고순도가스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신비오켐은 액체탄산을 자체 생산하며 수소, 일산화탄소 및 이산화탄소 등 산업가스를 취급하는 기업이다.
신비오켐은 지난해 조선 경기침체로 인한 탄산수요 감소로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다.
2013년도 매출은 72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3.3% 감소했었다. 또한 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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