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소재 전문기업인 대림화학이 뛰어난 안정성과 경제성을 자랑하는 자사의 플라스틱 필라멘트(실) 소재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림화학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적 규모의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4)’에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는 3D 프린팅 유관 전(全) 산업군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의 3D 프린팅 전문행사로 미국, 이탈리아, 독일, 싱가포르, 한국을 순회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대림화학은 지난 38년간의 화학소재 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하는 3D 프린팅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FDM(압출)방식의 3D프린팅에 사용하는 △PLA(Poly Lactic Acid:바이오플라스틱의 일종) △ABS(아크릴로니트릴·스티렌 공중합체) △나일론(Nylon)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폴리비닐 알코올 (PVA) △폴리메타크릴산 메틸 (PMMA) △폴리카보네이트 (PC)등 필라멘트와 웨어러블 기기용 소재에 사용될 수 있는 탄성중합체(Elastomer) 등을 전시했다.
이들 제품들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용도에 맞도록 맞춤 생산이 가능하며 가격도 타사 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3D프린터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림화학은 SLA·DLP(빛의 조사에 의한 광경화)방식의 3D프린팅용 재료인 광경화형수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홍현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 등, 3D 프린팅 선진국의 시장기반에 비해 아직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국내 3D 프린팅 산업의 특성 상, 국내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학·연이 협력하여 국내외 3D 프린팅 산업 및 연구개발의 미래 비전을 구축하는 한편, 프린터 기기에서 소재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건전한 3D 프린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그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이 세계 주요 3D 프린팅 산업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