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태양전지 기업 썬텍 파워 홀딩스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에 비해 큰 폭 상승했으나 지난해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썬텍이 최근 발표한 2009년 3분기(2009년7월~9월) 결산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전기 대비 47.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4억7,310만 달러였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12.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한 4,48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213.7% 증가, 전년동기비 29.0% 감소한 3,0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양전지 수요 부진과 그에 따른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자리수 감소율을 보였지만 전기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회사의 지난 4분기 태양전지 출하량은 전기 대비 1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 연간 출하량도 기존 600MW에서 640~660MW로 상향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총 설비 투자액은 1억2,000만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지속된 출하량 증가세를 고려, 회사의 올해 연간 출하 목표량은 최소 전년대비 75%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2억달러를 설비투자에 투입 올해 중반까지 태양전지 셀 및 모듈 생산 능력을 1.4 GW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