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레이와 도넨제너럴석유는 양사 합작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LiB)용 전지분리막(BSF)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레이 발표에 따르면 도넨제너럴석유와 도레이는 도넨제너럴이 자회사인 도넨화학과 도넨화학나스합동회를 통해 전액출자한 도넨기능막합동회사에 대해 도레이가 새롭게 출자하는 방식으로 양사 지분 50:50의 BSF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기본합의 했다.
합작회사는 엑슨모빌-도넨제너럴석유의 BSF 사업 노하우 및 기술에 도레이의 플라스틱 필름 정밀가공 기술과 폴리머 기술을 융합해 BSF의 개발, 제조, 판매를 맡게 된다.
도레이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각각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보다 신속한 BSF 기술개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LiB 시장의 니즈에 재빨리 대응하면서 시장을 확대 및 개척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설 회사는 지금까지 20년간 개인용 전기용품 시장용 BSF를 제공하며 축적한 경험과 실적으로 토대로 향후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LiB 시장의 성장촉진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세한 합의내용은 향후 검토 및 협의할 예정이며, 합작회사의 설립은 이달중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