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생협 ‘CNNA-프라토’의 태양광발전시스템. . ▲이탈리아 생협 ‘CNNA-프라토’의 태양광발전시스템.

미쯔비시전기가 이탈리아 생활협동조합(Coop)이 신축한 물류센터 ‘CNNA-프라토’에 설치용량 약 2.9MW의 무납땜 태양전지 모듈을 납입했다.

최근 회사는 총 설치 면적은 축구장 5개에 달하는 약 2만1,000㎡로, 창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1동의 건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모듈수로 따지면 1만5,710개, 연간 발전량은 321만7,000 kWh로 전망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태양광발전 전력매수제도(FIT)가 정비돼 있어 유럽태양광발전협회(EPIA)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에 이은 약 258MW(2008년 기준)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탈리아 생협은 CNNA 프라토에서 재생가능에너지의 이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총전력사용량을 뛰어넘는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쓰비시는 이번 태양전지 모듈의 판매 금액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탈리아 생협은 파워 컨디셔너나 케이블, 시스템 부재 등의 설치비용을 포함해 총 1,350만유로가 투입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쓰비시전기는 이달부터 235W급 대출력 무납땜 태양전지 모듈(지난해 9월 발매)를 발매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