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얼셀파워의 ‘CellVille’.

퓨얼셀파워(대표 신미남)가 전세대가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동탄 세인트캐슬에 납품을 시작하며 친환경 타운하우스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퓨얼셀파워는 최근 동탄 세인트캐슬에 108기의 연료전지시스템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기기는 ‘CellVille-1K’로 1kW의 시스템출력을 선보이며 월 72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퓨얼셀파워가 생산하는 ‘CellVille’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고효율 열병합 발전장치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에너지비용 절감, 관리비 절감을 통한 주택 가치 상승과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민간고효율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인증에 적합한 제품이다.

퓨얼셀파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납품계약은 2013년에 체결됐으나 연료전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건물이 완성돼야하기 때문에 건물공사가 마무리된 최근에서야 납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동탄 1신도시에 있는 세인트캐슬은 타운하우스로 전 세대에 연료전지시스템이 설치된다.

2013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되며 정부가 kW당 3,423만7,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캐슬 관계자에 따르면 연료전지 시스템 채용으로 월 전기사용량 600kW, 가스사용량 200㎥ 기준으로 각 세대가 월 약 1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타 신재생에너지와 비교할 때 1.5㎡의 적은 공간만 있다면 설치할 수 있어 설치면적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전기만 생산하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생산해 수요에 적합하고 전력생산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료전지 보급으로 동탄 세인트캐슬은 ‘그린홈보급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시범보급사업’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다.

동탄 세인트캐슬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도시가스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기업인 삼천리가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