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시설공단(이사장 김돈희)에서는 공단 운영비용의 절감을 위해 서부하수처리장의 수중포기기를 에너지절약형 시설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전력료 20억원을 절감하고 1만3천톤의 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공단은 김돈희 이사장 취임 이후 공기업 선진화를 위한 장기발전전략을 수립하였으며, 공단운영비의 25%를 차지하는 에너지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절감 시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인 에너지솔루션즈(대표 이범용)와 협약을 체결해 시비 부담없이 사업비 64억원 전액을 시공사 부담으로 우선시공하고 절감된 전력요금으로 매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시행했다.
이로써 공단은 에너지자립율이 33.3%에서 43.4%로 향상됐으며, 내년도에는 신천과 달서천하수처리장에도 같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년간 29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공단은 에너지자립화율 50%를 목표로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과 소각폐열을 이용한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를 앞두고 있는 대구시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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