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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7 15: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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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소조선사 수주량 추이 (단위:천CGT, 자료:클락슨, 해외경제연구소).

올해 1분기 국내 중소조선사 수주가 친환경·고효율 선박 건조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수출용 강선을 건조하는 성동조선, SPP 등 중소 조선사들의 1분기 수주량은 77.9만CGT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수주액은 45.7% 증가한 15억1천만달러로 추정됐다. 수주잔량은 3월말 기준으로 전분기말 대비 28.2% 증가한 약 398만CGT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주 증가는 2016년 건조선박부터 적용되는 IMO NOx 규제를 앞두고 중국 대신 기술력이 높은 한국 중형조선소에 일감이 몰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벌크선을 국내 중소 조선사들이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주한 것이 그 증거다. 이에 중국의 1분기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 일본은 37% 감소했다.

반면 국내 중소조선사들의 건조량(인도량)은 물량 부족과 경영악화에 따른 조업 중단 등의 영향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량은 dwt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2.4% 감소한 73만dwt로 집계됐다.

올해 제품운반선 등 탱커류와 벌크선의 수주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고효율 및 친환경 선박에 대한 잠재수요가 많아 4분기 혹은 내년부터 다시 발주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외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분기 대형 벌크선수주가 환경규제에 따른 기술력으로 판가름난 것처럼 고효율·친환경 기술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조선소들에 대한 R&D, 기술교류,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질적 양성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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