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5-27 13:27:43
기사수정

▲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左)과 사빅 알마디 부회장이 넥슬렌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SK종합화학(대표:차화엽)이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 사빅(SABIC)과 손잡고 고성능 폴리에틸렌(PE)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26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화학사인 사빅과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SK브랜드인 넥슬렌(Nexlene)의 생산 및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JV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사빅의 모하메드 알마디(Mohamed Al-Mady) 부회장,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50:50 지분비율로 올해 싱가폴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SK종합화학이 올 초 울산CLX 안에 완공한 넥슬렌 공장에 더해 제2공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하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넥슬렌은 SK가 2010년 말 촉매·공정·제품 등 전 과정을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브랜드 명으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 및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은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충격에 강하고 투명성과 위생성, 가공성 등이 강화된 제품으로, 현재 미국의 다우케미칼, 엑손모빌 등 일부 메이저 화학사들이 독점 생산 중이다.

SK종합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고성능 폴리에틸렌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까지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합작법인에 R&D 조직을 만들어 넥슬렌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고성능 폴리에틸렌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은 “넥슬렌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양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범용 화학제품 군에서 넥슬렌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Advanced Chemical)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올 초 울산CLX 내 연간 23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넥슬렌 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5월 19일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01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