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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1 16: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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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열린 ‘신기술, 신산업, 신서비스 창출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최신분석 세미나’에서 장기철 미래부 사무관이 사물인터넷 육성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물인터넷(IoT)은 전에 없던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개발된 모든 전자기기들에 무선통신 기능을 넣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디어와 호환성이 핵심이라는 논의가 있었다.

산업교육연구소가 ‘신기술, 신산업, 신서비스 창출을 위한 사물인터넷(IoT)최신분석 세미나’를 21일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IoT정책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 및 사업자 분석과 표준화 동향 및 플랫폼기술, 부품기술, 정보보호, 특허분석 등과 관련 신산업, 신서비스 동향 및 관련 제품 등을 폭넓게 다뤘다.

첫 번째 발표는 지난 5월8일 미래부에서 발표한 ‘IoT 육성전략과 정책지원’에 대해 장기철 미래부 사무관이 발표했다. 장 사무관은 공동플랫폼 표준화로 지난 12년7월 설립한 oneM2M의 비공식 기구가 연말에 출범해 자동차, 의료, 홈 가전, 전력 등 IoT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가지 추진전략 중에서 SPNDSe(서비스 service, 플랫폼 platform, 네트워크 network, 디바이스 Device, 보안 Security) 생태계 참여자 간 협업의 강화가 특히 강조됐다. 이는 개방형 플랫폼과 HW/SW의 오픈소스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 및 제품 개발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참여가 활발해 질 수 있는 전략이다.

또한 미래 산업의 특성상 다품종 소량생산에 따른 국내 소시장 뿐만 아니라 개발단계에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해 수출가능형 제품 생산에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이어진 박재헌 KT경제경영연구소 팀장은 필립스의 ‘인터넷에 연결된 세탁기’를 예를 들어 아이디어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인터넷에 연결된 세탁기로는 부가가치 창출이나 고가로 시장전략 마케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필립스는 클라우드에 ‘흰옷에 묻은 커피 세탁’과 같은 세탁과정의 다양한 옵션을 저장해 놓고, 사용자는 세탁기에 옷을 넣기만 하면 필요한 옵션으로 세탁방식을 결정하고 있다..

박 팀장은 “소비자가 IoT의 편리성이나 가시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하이패스와 카메라 WiFi 통신 등이 M2M(디바이스 간 무선 통신)에서 IoT로 옮겨가고 있는 예“라고 설명했다.

정진용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역시 아이디어 상품을 강조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춰 발표를 이어갔다. 최근 구글이 인수한 미국 NEST社를 예로 들어 온도계에 인터넷을 연결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설명했다. NEST는 사용자가 집에 들어와 온도계를 조절하는 패턴을 기록, 분석해서 퇴근시간, 기상시간 등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조절을 자동으로 함으로써 20%의 전기세 절약 효과를 거두었다. 이것이 바로 1G 듀얼코어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온도계에 탑재된 이유였고, 구글은 이런 아이디어가 향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보고 3조4,000억원을 들여 NEST를 인수한 것이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전기세 절약으로 끝났으나, 환경과 에너지 차원에서의 절약을 따지면 그 효과는 측정이 불가할 정도다.

김재호 전자부품연구원 챔임연구원은 2020년 500억개에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IoT기기들의 호환성 문제를 거론했다.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기기들끼리의 호환성과, 단말기의 통신사를 이동함으로써 발생되는 호환성, 플랫폼간, 언어가 다른 나라별 데이터 호환성 문제 등이 IoT에서 이슈다.

이에 open HW 플랫폼과 칩들이 나오면서 누구나 개발이 가능해 지는 세상에서 호환을 이루기 위해서 정의된 MOBIUS, &CUBE 등의 개방형 IoT 플랫폼에 대해 언급하면서 하반기에 KETI에서 관련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철 사무관은 “올해는 IoT 세계와 국내 시장분석과 현황을 파악해 기반을 닦고, 연말에 예산을 확보받아 내년에는 센서개발과 인력양성 등의 실증산업으로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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