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국내 대기업에 대한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국내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에너지 경영 확대 유도에 나섰다.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이 20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KS A ISO 50001) 인증을 부여했다.
에관공은 지난 3월부터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문서 및 현장 심사를 통해 ISO 50001 표준 요구사항에 따라 관련 절차 및 시스템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연료유, 솔벤트, BTX 등의 생산 범위에 대해 ISO 50001 인증을 결정했다.
이재훈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정유 및 화학 분야의 대표 기업인 현대오일뱅크가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음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사용량 절감 등 기업 자체적인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전력수급문제, 에너지 정책 등 국가 차원의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생산본부장은 “이번 ISO 50001 인증 획득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관리 및 사후 심사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으로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031-260-4887∼8) 또는 홈페이지(www.kemcocd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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