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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9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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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파트 베란다에 손쉽게 설치, 한 달에 전기요금을 최대 1만3,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8천 가구를 대상으로 200~210W 모듈은 65만원 이하, 250~260W는 68만원 이하인 설치비의 50% 내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울러, 설치 후 고장 등이 걱정되는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설치 업체를 통해 5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아파트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연결해 가정 내 전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발전용량 250W짜리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900L 양문형냉장고를 일 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만큼의 전기(약 292kWh)를 생산, 한 달 평균 최대 1만3,31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이에 최소 30개월에서 최대 80개월 정도면 초기 설치비용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시내 아파트 중 베란다가 남향인 아파트에 사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6월20일까지 각 자치구 및 협동조합을 통해 할 수 있다. 1개 단지에서 30가구 이상 단체로 제출한 경우와 에너지자립마을, 에너지 절약 우수아파트는 우선 선정된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5월26일부터 30일까지 미니태양광 제작 및 보급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제품을 모집한다.

참여기업은 반드시 5년간 무상 A/S를 해야하고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각 설비는 공인 성능검사기관과 설비 인증기관의 검사를 통과하고 시에서 마련한 미니태양광 보급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서울시는 2020년까지 전력자립도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시민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신재생에너지 생산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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