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더폰 'W9100'. 폴더폰 'W9100'

삼성전자와 소방방재청이 휴대폰에 ‘심폐소생술 교육용 도우미 동영상’을 탑재, 보급하는 업무 협약식(MOU)을 22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 달 말 출시 예정인 폴더폰 ‘W9100’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주요 휴대폰에 소방방재청이 일반인 교육용으로 제작한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탑재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용 도우미 동영상의 휴대폰 탑재는 일반인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해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은 남녀 노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개개인이 휴대를 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심폐소생술 교육 동영상을 빠르게 확산해 일반인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지난 7월 KBS 1TV 교양프로그램인 ‘5천만의 아이디어로’를 통해 소개된 국민 아이디어인 ‘심폐소생술 동영상 휴대전화 기본 탑재’ 제안이 정부를 거쳐 산업계로 전달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삼성 휴대폰이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