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시책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음수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관광지 및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1개소당 3백5십만원씩 총5,600만원(도비 1,680만, 시·군비 3,920만)을 투입해 태양열을 이용한 광촉매 살균시설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음수대가 설치되면 도민에겐 사계절 살균된 안전한 음용수가 공급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현격하게 보건향상이 될 것이며 학생들에겐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동파 방지 시설도 같이 설치·운영됨으로써 이용자 편익도모와 함께 외부 전기 공급 없이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열을 이용해 1개소당 2백만원(동파될 경우와 비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道는 앞으로 내년 2~3월경 16개소를 최종 선정해 설계 및 사업 착수에 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과 등을 분석해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道 관계자는 “내년도 태양열을 이용한 음수대 설치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 배경은 최우선적으로 도민의 건강에 우선을 둔 바 있고 둘째는 장기적으로 예산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공공시설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본 사업이 시범 운영되는 만큼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업추진 기관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에너지 절약에도 부응할 것이므로 미래 지향적 시각에서 추진하길 당부했다”
한편 도내 설치대상은 390개소이며 용도별로는 약수터 79, 해수욕장 39, 관광지내 공중화장실 272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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